美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 스테이블코인·토큰화 특화 ETF 상장

앰플리파이

스테이블코인·토큰화 투자 ETF
STBQ·TKNQ 상장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23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앰플리파이 스테이블코인 테크놀로지 ETF(STBQ)’와 토큰화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앰플리파이 토큰라이제이션 테크놀로지 ETF(TKNQ)’ 상장을 발표했다.

앰플리파이는 디지털자산 관련 ETF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용자산 규모는 2024년 11월 30일 기준 166억달러(약 24조4000억원)를 넘어섰다.

STBQ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과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의 주식과 디지털자산 관련 자산에 투자한다. 스테이블코인의 연간 거래 규모는 9조달러를 상회하며, 시장 규모는 현재 3000억달러에서 2030년 3조70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TKNQ는 토큰화 플랫폼과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토큰화는 부동산과 주식 등 실물자산(RWA)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표현하는 기술로, 분할 투자와 결제 속도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토큰화 자산 시장 규모는 현재 1760억달러에서 2030년 3조6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ETF는 마켓벡터 지수를 추종하며, 리밸런싱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는 자산에 편입한다.

크리스티안 매건 앰플리파이 최고경영자(CEO)는 “8년 이상 디지털 금융 혁신에 집중해 왔다”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는 현대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STBQ와 TKNQ는 투자자가 해당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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