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GDP 4.3%…트럼프 “관세 덕분”

3분기 성장률 4.3%
관세·소비·순수출 강조

미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4.3%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3분기 GDP가 4.3%로 예상치 3.2%를 크게 웃돌았다”며 관세 정책과 정부 운영 성과를 성장의 배경으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가 조사한 경제학자 61명 중 60명이 전망에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소비 지출의 강세와 순수출 급증, 수입 감소와 무역적자 축소를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이 없고, 세제 개편과 관세 정책으로 미국으로의 투자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미국 경제의 황금기가 전속력으로 진행 중”이라며 추가로 개선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지표에 따르면 물가를 반영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연율 기준) 잠정치는 4.3%로, 2분기 3.8%에서 상승했다. 이는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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