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지난주 비트코인 매입 중단…현금 1.1조원 추가 확보

현금 보유 3조2500억원

스트래티지는 지난 주 비트코인 신규 매입을 중단하고, 현금 보유금을 총 22억달러(약 3조2500억원)로 늘렸다고 22일 공시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지 시간으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클래스A 보통주 450만주를 장내매각(ATM) 프로그램으로 처분해 순수익 약 7억4800만달러(약 1조1000억원)를 추가 확보했다.

12월 21일 기준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67만1268개로, 총 매입금은 503억달러(약 740조원), 개당 평균 매입가는 7만4972달러다.

스트래티지는 12월 1일 우선주 배당금과 기존 부채 이자 지급을 목적으로 달러 준비금을 조성했으며, 해당 준비금은 12월 초 14억달러에서 21일 기준 22억달러로 증가했다.

스트래티지는 이 준비금의 유지 여부와 규모, 조건은 시장 상황과 유동성 수요 등을 고려해 자체 판단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ATM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발행·매각할 수 있는 보통주 한도를 118억달러 보유하고 있다. 또한 4개 종류의 우선주 발행 여력도 남아 있으며, 각 발행 가능 금액은 16억달러에서 203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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