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베네수엘라 긴장 고조
금·은 선물 사상 최고
지수 선물 소폭 상승
비트코인 9만달러
미국 증시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금과 은 가격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가는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긴장 고조로 올랐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금·은 선물 가격은 미·베네수엘라 갈등이 심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토요일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두 번째 유조선을 압류했고, 일요일에는 세 번째 유조선을 추적했다. 금 값은 올해 약 70%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국 증시 지수 선물은 월요일 거래 초반 상승하며 연말 ‘산타 랠리’ 기대를 키우며,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변동성 이후 반등해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최고치 대비 약 1% 낮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파운드화와 엔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이어진 상승 흐름 속에서 또다시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