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ETF 수수료 무료 거래
예측시장·DEX·스테이블코인 확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주식과 예측시장 등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며 종합 거래소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18일(한국시간) 코인베이스는 기존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주식, 예측시장, 분산형 거래, 파생상품, 맞춤형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자산군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식 거래 서비스는 ‘코인베이스 캐피털 마켓’을 통해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개했다. 주식과 ETF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주 5일 24시간 거래를 지원한다. 결제는 미 달러나 USDC로 가능하고, 가상자산과 동일 계정에서 관리할 수 있다.
향후 수개월 내 수천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예측시장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에 부합한 칼시와의 제휴로 이벤트 기반 계약 거래를 제공한다. 최소 거래 금액은 1달러이며, 미 달러 또는 USDC로 거래할 수 있다. 잔액은 가상자산·주식과 함께 표시된다.
분산형 거래 부문에서는 솔라나(SOL) 생태계 최대 DEX 애그리게이터인 주피터를 통합했다. 앱 내에서 솔라나 기반 토큰 거래가 가능하며, 주피터가 가격 탐색과 라우팅을 맡고 코인베이스는 사용자 경험과 지갑 관리를 담당한다.
맞춤형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는 기업이 USDC 등을 담보로 자체 브랜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스테이블코인이 USDC와 다른 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조합으로 1대1 담보를 갖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2026년을 목표로 토큰화 주식의 발행과 관리를 지원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플랫폼 ‘코인베이스 토크나이즈’ 출범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