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단계 설명
알파·선물·현물 3단계
기준 충족시 바로 현물 상장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상장 단계와 안내 사항을 정리한 상장 절차를 공개했다.
17일 바이낸스는 상장 참여 경로를 명확히 설명해 프로젝트의 이해를 돕고, 상장 자산의 품질과 적법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프로젝트의 단계와 수요에 맞춰 여러 상장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바이낸스 알파’는 현물 상장 이전 토큰 선별 플랫폼으로, 웹3 생태계에서 잠재력이 있는 초기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이낸스 알파는 토큰 생성 이벤트(TGE) 이전 사전 투자 기회로 프리-TGE, 프라임 세일 프리-TGE, TGE, 알파 에어드롭, 커뮤니티 참여 부스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프로젝트가 정식 상장 전에 동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 선물(퓨처스)’은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자산 선물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선물과 다른 파생상품을 통해 유동성을 활용하고 시장 관점을 반영하거나 포트폴리오를 헤지해 예상치 못한 변동에 대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파생상품은 기초 토큰을 보유하지 않아도 롱·숏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낸스 현물’은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자산 현물 플랫폼으로, 우량 가상자산을 직접 사고팔거나 보유해 자산 소유와 장기 보유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현물 직접 상장 외에도 노출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호들러 에어드롭, 런치풀, 메가드롭을 제시했다.
바이낸스는 상장 절차를 ‘바이낸스 알파→바이낸스 선물→바이낸스 현물’의 3단계로 구조화해 단계별로 프로젝트의 성과와 잠재력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드물게는 알파나 선물 단계를 거치지 않고 현물에 바로 상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