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정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시장 예상보다 비둘기파적 신호를 내놨지만, 인공지능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가 부각되면서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장기물 미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연준 금리 인하 주간’에도 약 5bp 올랐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미국 CPI가 달러 흐름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경우, 물가 압력이 완화됐다는 인식이 강화되며 금리 인하 기조의 정당성이 재확인될 수 있다. 이 경우 달러지수는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최근의 달러지수 약세 흐름이 되돌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간 경제 데이터 발표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 15일(월) 23:30 美 연준 이사회 이사 미란, 통화정책 관련 발언
- 16일(화) 00:30 美 FOMC 상설 의결권자이자 뉴욕 연준 총재 존 윌리엄스, 경제 전망 관련 발언
- 19일(목) 日 중앙은행 기준금리 발표
- 19일(목) 02:30 2027년 FOMC 의결권자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 경제 전망 관련 발언
- 19일(목) 22:30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근원 CPI
- 19일(목) 22:30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
- 21일(토) 00:00 美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