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 커뮤니티, 카우 스왑 수수료 두고 내부 논쟁

카우 스왑 연동 수수료
DAO 수익 감소 지적

13일 더블록에 따르면,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에서 카우 스왑(Cow Swap) 연동 이후 발생하고 있는 토큰 스왑 수수료가 에이브 DAO가 아닌 별도 주소로 유입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며 커뮤니티 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브 오르빗(Orbit) 델리게이트이자 AAVE 토큰 보유자인 ‘에즈리얼(EzR3aL)’은 거버넌스 포럼을 통해 온체인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기존 파라스왑(Paraswap) 연동 당시 DAO 금고로 귀속되던 스왑 잉여 수익이 카우 스왑 기반 신규 인터페이스에서는 DAO가 통제하지 않는 주소로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베 챈 이니셔티브(ACI)의 마르크 젤러는 해당 사안을 “극히 우려스럽다”고 평가하며, 에이브 브랜드와 지식재산을 활용해 에이브 DAO(탈중앙화자율조직)의 잠재 수익 일부가 프로토콜 개발사인 에이브 랩스로 이전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젤러는 카우 스왑 도입으로 파라스왑 추천 수익과 스왑 과정에서 발생하던 플래시론 수수료가 사라졌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반면 에이브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는 X를 통해 에이브 랩스는 프로토콜과 별개로 자체 프런트엔드를 운영해왔으며, 기타 영역에서 인터페이스를 수익화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카우 스왑 연동은 사용자 경험 개선과 MEV 보호를 위한 선택이었고, 개발 비용도 에이브 랩스가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우 스왑 수수료의 최종 귀속 구조와 DAO 몫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아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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