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 채권·국채·원자재 토큰화
가상자산 규제체계 구축 병행
파키스탄, HTX 라이선스 허용
파키스탄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유자산 토큰화를 검토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로이터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상은 채권, 국채, 원자재 비축분 등으로, 규모는 최대 20억달러(약 2조9400억원)다.
파키스탄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 유통 방식을 통해 유동성을 높이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규제체계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낸스는 파키스탄 내에서 국유 채권과 국채, 원자재를 토큰화하는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파키스탄 재무부는 해당 구상이 향후 추가적인 정부 소유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유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키스탄 가상자산 규제 당국 수장 빌랄 빈 사키브는 가상자산 도입 가속화와 비트코인 채굴 활용, 국가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
파키스탄의 규제 행보는 국제적 흐름과 맞물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일본, 유럽연합 일부 국가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인허가 규정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낸스 칭립자 자오 창펑은 이번 합의가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과 파키스탄에 긍정적 신호라며, 토큰화 계획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파키스탄 가상자산 규제 당국은 바이낸스와 HTX에 대해 지배구조와 준법 통제를 검토한 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등록과 현지 조직 설립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