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TVL 밈코인 열기 식으며 100억달러 감소

솔라나 TVL/디앱 수익, 주차트 - 디파이라마, 코인텔레그래프
솔라나 TVL/디앱 수익, 주차트 – 디파이라마, 코인텔레그래프

TVL 감소
DApp 수익 둔화
레버리지 수요 위축

솔라나 네이티브 코인 SOL은 지난 한달간 145달러(약 21만원)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수요 둔화와 네트워크 활동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예치금(TVL)은 9월 고점 이후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 이상 줄었다. 스마트컨트랙트 예치 물량이 감소하면서 시장에 유통 가능한 SOL 물량이 늘었고, 디앱 주간 수익은 두 달 전 3700만달러에서 2600만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밈코인 거래 위축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10일 가상자산 시장 급락 이후 소형 알트코인 유동성과 레버리지 구조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탈중앙화거래소 이용 심리가 약화됐다. 밈코인은 1월 오피셜 트럼프(TRUMP) 출시 이후 솔라나 DEX 거래 확대를 이끌었지만, 디파이라마 자료 기준 솔라나 DEX 거래 규모는 당시 대비 67% 감소했다.

다만 네트워크 전반의 둔화가 솔라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솔라나 네트워크 수수료는 21% 줄었지만, 비앤비체인은 67%, 이더리움은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 거래 건수는 6% 늘어난 반면 비앤비체인은 42% 줄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는 냉각됐다. SOL 무기한 선물 연환산 펀딩비율은 6% 수준으로, 강한 상승 포지션 수요가 나타나지 않았다. 3개월간 가격이 46% 하락한 이후 매수 심리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점프 트레이딩이 개발한 신규 검증자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 메인넷 출시와 카미노의 신규 대출·신용 상품 공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단기적으로 SOL 시세가 두 달 전 기록한 190달러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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