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세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몇 가지 지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뉴스비티씨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실현 손익은 지난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였고, 이는 이제 새로운 상승 랠리의 시작을 예고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 이다.
비트코인의 실현 손익, 2년 최저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실현 손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동안의 롤러코스터 같은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여 실현 손익이 2020년 10월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가격이 26,000달러 수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실현 손익은 시장에서 발생하는 차익 및 손실 금액을 나타내므로 중요하다.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매입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면 차익이 실현되고, 반대로 매입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면 손실이 발생한다.
이러한 차익과 손실의 하락은 현재 시장에서 판매가 줄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가오는 비트코인 강세 시장?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은 낙관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보유를 선택함에 따라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수요 증가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디지털 자산 가격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
실현 손익 수준이 이렇게 낮았던 마지막은 2020년 10월, 강세장이 시작되었던 때였다.
그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새해까지 몇 달 동안 약 11,000달러에서 30,000달러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가능성 있는 미래 시나리오
뉴스비티씨는 이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시세는 한 달 내로 4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년 10월의 랠리와 유사한 상승은 향후 몇 달 동안 200%의 상승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200% 상승하면 비트코인이 60,0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비트코인이 월요일 27,000달러의 저항선에서 거부당하면서, 강세론자들은 여전히 약세 시장과 싸우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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