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 진출
미국 고객 대상 이벤트 계약 라이선스
데이마켓서 주가 15% 상승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11일(현지시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예측시장 제공을 위한 지정계약시장(DCM)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미니는 계열사 제미니 타이탄이 해당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밝히며 미국 예측시장 사업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제미니는 미국 이용자가 웹 플랫폼에서 이벤트 계약을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미국 내 파생상품 부문을 암호화폐 선물·옵션·무기한 계약 등으로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예측시장 진출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미니도 스포츠·지정학 등 다양한 사건을 대상으로 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내놨다.
제미니 주가는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5% 상승한 13달러(약 1만9000원)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이후 약세 흐름이 이어진 상황에서 규제 승인에 따른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내 경영진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미니 공동 창립자 캐머런 윙클보스는 “예측시장은 전통 자본시장 못지않은 규모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는 2020년 3월 라이선스를 신청했다며 “5년 가까운 절차가 마무리됐고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