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P 펀드 출시 예고
PYUSD 결제 처리
온도 2억달러 출자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갤럭시 자산운용이 10일(현지시간) 2026년 초 미국서 솔라나 기반 토큰화 유동성 펀드 ‘SWEE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페이팔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PYUSD를 활용해 24시간 결제 흐름을 처리하고, 온도 파이낸스가 약 2억달러(약 2940억원)를 초기 투자금으로 넣는다.
SWEEP(스테이트 스트리트 갤럭시 온체인 리퀴디티 스윕 펀드)은 편입 자산 범위 내에서 PYUSD로 유입과 상환을 받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적격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다. 운용은 솔라나에서 시작해 스텔라와 이더리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갤럭시는 체인링크를 통해 체인 간 데이터와 자산 이동을 지원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갤럭시는 전통 금융권의 현금운용 방식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캐시·디지털자산 총괄 킴 호크펠드는 이번 협력으로 은행권과 가상자산 기업 간 협업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도 파이낸스 이안 드보드 대표는 전통 금융과 온체인 경제 간 접점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으며, 토큰화가 그 연결 지점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갤럭시의 협력은 2024년 디지털자산 ETF 출시 이후 이어진 확장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