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오 제로지식 기반 인프라
USDC 담보 스테이블코인
상호운용 결제 활용 확대
레이어1 알레오(ALEO)는 USDC 발행사 써클의 x리저브와 연동해 테스트넷에서 프라이버시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x’를 배포했다고 써클이 9일 발표했다. 알레오가 배포한 USDCx는 USDC로 담보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알레오 테스트넷에서 우선 적용됐다.
알레오는 제로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암호화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을 구축해 왔다. 개발자가 프라이버시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기업용 요구 조건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알레오가 배포한 USDCx는 써클 x리저브 스마트계약에 예치된 USDC를 담보로 발행된다. x리저브는 예치·발행 내역을 온체인에서 검증하며, 써클 게이트웨이와 CCTP와 함께 작동해 알레오 기반 USDCx를 여러 블록체인에서 통용되는 USDC와 연결한다. 이 구조는 제3자 브리지 없이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점이 특징이다.
알레오는 USDCx 도입으로 프라이버시 기반 글로벌 결제·금융 서비스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급여 지급 과정에서 임금 정보 노출을 줄일 수 있고, 구호 단체는 위험 지역 주민에게 신원·내역 공개 없이 자금을 직접 보낼 수 있다. 전자상거래 결제, 개인 간 송금, 리밋턴스에서도 구매 내역과 금융 데이터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레오는 DeFi 분야에서도 프라이버시 강화와 글로벌 유동성 접근성이 동시에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제로지식 기반 규제 준수 기능을 바탕으로, 참여자가 실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규제 기준 충족 여부를 증명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