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레버리지 축소로 연말 코인 시장 기반 더 단단해졌다”

레버리지 축소 흐름
시장 구조 완화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에 따르면 11월 하락장에 따른 변동성으로 주요 지표는 레버리지와 투기적 포지션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환경이 연말로 갈수록 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전월 대비 16% 감소했고, 미국 가상자산 현물 ETF에서는 비트코인 35억달러(약 5조1450억원), 이더리움 14억달러(약 2조58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는 한때 90일 이동평균선 대비 두 표준편차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했다.

코인베이스는 여름철 약 10% 수준이던 시스템 차원의 투기성 레버리지가 최근 4~5%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시장 구조가 이전보다 완화됐다고 설명하며, 단기 급락에도 민감도가 줄어드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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