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공화당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법 절충안 검토

미 상원 내 가상자산법 협상 재개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으로부터 전달받은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 절충안을 놓고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은 이달 중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법안 심사를 추진하고 있다.

상원 금융위원회 팀 스콧 위원장 측이 지난주 민주당 협상그룹에 절충안을 전달했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8일 저녁 대응 방향과 함께 수정안을 제시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지난주에는 초당적 의원 모임이 조찬 회동을 통해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들도 디지털자산 규율 논의에 직접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뱅크오브아메리카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 웰스파고 찰리 샤프 CEO가 관련 상원의원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서비스포럼 측은 “대형 은행이 디지털자산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라며 미국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논의 참여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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