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 13만8452개 추매…총 386만 ETH 보유

ETH 공급량 중 3.2% 보유
주간 4.35억달러 매수
보유 ETH 약 12.4억달러

8일 미국 이더리움 최대 보유 기업 비트마인이 지난 주 13만8452개의 이더리움(ETH)을 추가로 매수해 총 보유량이 386만4951개를 넘어섰고, 가상자산과 현금 등을 합한 총자산이 132억달러(약 19조4040억원)라고 발표했다.

비트마인은 ETH 공급량의 3.2% 이상을 확보하며 ‘5% 달성’ 목표의 3분의 2 수준까지 접근했다. 또한 총자산에는 비트코인 193개, 에이트코 홀딩스 지분 3600만달러(약 529억원), 현금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가 포함된다.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은 연준의 긴축 종료와 금리 인하 기대, 그리고 ‘푸사카’ 업그레이드로 확장성과 보안성이 개선되면서 이더리움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가의 자산 토큰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2026년 가상자산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량 기준 세계 1위이며, 가상자산 전체 기준으로는 스트래티지 Inc.(BTC 66만개)에 이어 글로벌 2위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 높은 거래 유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거래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억달러(약 2조6460억원)로, 미국 상장사 중 37위 수준이다.

정기 주주총회는 내년 1월 15일 라스베이거스 윈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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