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PCE 예상치 부합…할리우드 판도 바뀐다,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12조원대 인수 추진

나스닥 상승 마감
PCE 예상치 부합
비트코인은 하락
워너브라더스 주가 급등

파라마운트 하락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초반 상승 폭을 줄였지만, 나스닥 지수가 0.31% 오르며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까지 0.5% 남겨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공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9월 기준 전년 대비 2.8% 상승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사업을 약 83억달러(약 12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포함한 초대형 거래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6.28% 올랐다. 반면 경쟁 상대인 파라마운트 계열 스카이다스 그룹은 향후 대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9.8% 하락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날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고, 국내 코스피는 1.78% 상승하며 410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일본은행 금리인상 기대 확산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 Stoxx6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주간 기준 4.138%로 상승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강세가 이어지며 WSJ달러지수는 7월 초 이후 가장 큰 2주 하락세 흐름이 나타났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런던 구리 선물이 미국 관세 우려 속에 종가 기준 또 한 번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가 2.89% 내린 100.24달러(약 14만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6.28% 오른 26.08달러(약 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6870.40(+0.19%), 다우지수는 47954.99(+0.22%), 나스닥은 23578.13(+0.31%)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9만달러 아래로 밀리며, 미국 증시와 상반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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