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룸, 솔라나에서 기관급 RWA 수익형 네스트 볼트 출시

솔라나 디파이 연계 예치형 상품
국채·신용·매출채권 기반 토큰

실물자산(RWA)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플룸이 솔라나에서 예치형 수익 상품 ‘네스트(Nest) 볼트’를 4일 공개했다. 솔라나 이용자는 스테이블코인을 맡기고 수익이 반영되는 토큰을 발행받아 디파이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제공되는 상품은 ▲온체인 신용 연계형 ‘nBASIS’ ▲미국 국채 기반 ‘nTBILL’ ▲단기 매출채권 기반 ‘nOPAL’ 등 세 가지다. 발행 토큰은 자동화마켓메이커(AMM)와 렌딩 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며 언제든 교환할 수 있다.

테디 폰프린야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 활동을 기반으로 한 수익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진입을 열었다면, 수익이 붙는 토큰이 이용자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룸은 업계 RWA 거래량 상당 부분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재단 기관 성장 총괄 닉 듀코프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실물자산 규모가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솔라나 기반 플랫폼 루프스케일과 주피터와 연동되며, 담보를 반복 예치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레버리지 루핑’ 전략도 가능하다. 네스트 볼트 이용자에게는 시즌1 캠페인으로 구성된 포인트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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