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합병 마무리 단계
4만3514 BTC 보유 3위
캔터 피츠제럴드가 지원
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중심 기업 트웬티원 캐피털이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와 합병을 통해 12월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XXI’ 티커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 주주들은 회의에서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마무리 요건 충족 뒤 상장이 진행된다.
합병 법인은 트웬티원 캐피털 이름을 유지하며 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 잭 말러스가 이끈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분 노출을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강조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생태계 관련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현재 4만351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 약 40억달러(약 5조8800억원) 규모다. 상장사 중 보유량 기준 세 번째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65만 BTC로 가장 많다.
또한 자체 보유량을 주식 단위로 직접 추적할 수 있는 ‘주당 비트코인’ 지표를 도입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보유 증명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분 대다수는 테더와 비트피넥스가 소유하고 있다.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는 미국 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가 지원하는 투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