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전 프로그램 적용
실시간 확률 정보 제공
베팅 플랫폼 칼시가 12월 2일(현지시간) CNN의 공식 예측시장 데이터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칼시는 실시간 확률 데이터를 제공하며 뉴스룸과 데이터·제작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NN 데이터 분석 책임자 해리 엔튼 주도로 칼시 데이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연동되며, 관련 세그먼트에서는 실시간 뉴스 티커 형태로도 노출된다. 칼시는 언론, 정치, 금융 등에서 미래 사건 결과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 플랫폼 폴리마켓의 셰인 코플란 대표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예측시장이 “미래 사건 결과를 예측하는 데 있어 가장 정확한 도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사의 누적 거래 규모는 올해 450억달러(약 66조1500억원)를 넘겼으며, 구글 파이낸스, 야후 파이낸스, 로빈후드,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 등과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예측시장 업계는 스포츠 베팅과 유사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칼시는 최근 전국 단위 집단소송에 연루돼 무허가 베팅 서비스 운영 혐의와 전통 스포츠북 대비 더 나은 확률을 제공한다는 허위 광고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