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HYPE 토큰 기반 DAT 전환 추진
최대 10억달러 조달 계획
나스닥 상장사 소넷 바이오테라퓨틱스가 하이퍼리퀴드(HYPE) 기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사로 전환하기 위한 합병안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발표된 합병 절차가 지연됐지만, 주주 찬성으로 통과됐다.
소넷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 7월, 하이퍼리퀴드 투자사 패러다임과 연관된 신규 법인 로르샤흐 I와 합병해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로 사명을 바꾸고 HYPE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사(DAT)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HYPE 토큰 1260만개와 현금 3억500만달러(약 4483억원)를 보유해 총 8억8800만달러(약 1조3050억원) 가치가 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 공모를 위한 S-1 서류를 제출하며 자금 조달 계획을 공개했다.
합병에는 갤럭시 디지털, 판테라 캐피털, D1 캐피털, 리퍼블릭 디지털, 683 캐피털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 데이비드 샤미스 대표는 투표율 부족으로 승인 절차가 늦어졌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최종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리퀴드는 2023년 출범 후 누적 거래 규모가 1조5000억달러 이상에 이르는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이다.
한편, 최근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하락하며 상장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들의 시가총액도 줄어든 가운데, 여러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홍콩 기반 중개·트레이딩사 라이온 그룹 홀딩스는 지난 6월, 자체 하이퍼리퀴드 DAT 출범을 위해 6억달러(약 8820억원)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 발표 당시 약 47달러(약 6만9090원)였던 HYPE 시세는 현재 약 33달러(약 4만851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