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제출 철회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던 스테이킹 솔라나(SOL) ETF, 엑스알피 ETF, 라이트코인 ETF 상장 서류를 철회했다. 28일(현지시간) 해당 금융상품 설계를 위한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발행이 중단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앞서 올해 6월 렉스-오스프리의 스테이킹 솔라나 ETF가 처음 출시됐고, 10월 비트와이즈 상품도 등장했다. 비트와이즈 ETF는 출시 첫날 약 2억2300만달러(약 3270억원) 규모 자산을 모으며 시장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스테이킹 수익률 5~7%를 내세운 SOL ETF 자금 유입과 달리, SOL 코인 시세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11월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 매도세 속에서도 솔라나 ETF에는 3억6900만달러(약 5430억원) 이상 자금이 들어왔지만, SOL은 반등 동력을 찾지 못했다.
SOL은 9월 250달러를 상회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11월 말 약 130달러(약 20만원) 수준까지 밀렸다. 이는 1월 고점(약 295달러) 대비 약 60% 낮은 상황이다. 당시에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 열풍이 단기 수요를 키웠지만 이후 거래량이 급감했다.
ETF 유입이 곧바로 시세 지지로 연결되지 않은 이유로는,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축소와 올해 초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물량, 밈코인 유동성 약화 등이 꼽힌다.
미국 시장에서 SOL 스테이킹 ETF는 현재 렉스-오스프리와 비트와이즈 상품이 중심이다. 다만 SOL 가격 반등을 위해서는 ETF 수요만으로는 부족하며, 밈코인 거래와 디파이 등 네트워크 내 유동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ETF 유입과 현물 약세가 공존하는 현재 상황에서, 솔라나 생태계 활동성 회복 여부가 향후 시세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