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우크라 협의문, 평화 합의 기반 될 수 있다”

“협상안 수용 안 되면 전쟁 계속”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논의한 평화안 초안이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합의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러시아는 전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이번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으나, 지난 8월 푸틴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 부동산 투자자 스티븐 위트코프가 친러 성향이라는 비판을 반박하며, 미국 측에 평화 텍스트 관련 메시지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가 유럽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서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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