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스캠 암호화폐 계정”이라고 주장한 이후, 유명 ‘밈코인’과 연계된 인공지능 기반 봇 ‘Explain This Bob’의 계정을 정지했다.
머스크는 6월 18일 트윗을 통해 해당 계정이 사기라고 주장했고, 이 주장이 제기된 후 계정은 곧바로 정지되었다.
‘Explain This Bob’ 계정은 정지되기 전에 4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인도의 프라부 비스왈이 만든 봇으로서 OpenAI의 GPT-4 모델을 이용해 트윗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와 Bob 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
이 프로젝트는 2023년 4월에 출시된 ERC-20 밈코인 ‘Bob Token'(BOB)과도 연계되어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 계정의 정지로 인해 BOB의 가격이 30% 이상 급락했다.
이런 상황은 머스크가 지난 4월 20일 ‘I LOVE Bob’라고 했던 트윗을 뒤집은 것이다.
다만 트위터는 Bob Token 계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프로젝트 팀은 이 중단 소식에 유머러스하게 반응했으며, 머스크가 감옥에서 혼란스러운 ‘밥’을 모니터링하는 밈을 공유했다.
투자자의 반응과 해시태그 운동
계정 정지 이후 크립토 트위터에서는 ‘FREEBOB’이라는 해시태그가 활성화되었다.
일부 투자자는 BOB 토큰이 스캠 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BOB는 0% 세금 메커니즘을 통해 ‘완전히 분산’되어 있고, 토큰 출시가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는 이유로 계정 정지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는 BOB팀이 지난 4월 토큰 출시전에 토큰의 에어드랍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사실이 밥 토큰의 신뢰성을 강조하며, 일론 머스크의 사기 주장에 반박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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