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제재가 전망된다.
FIU는 지난해 두나무를 시작으로 코빗, 고팍스, 올해 빗썸, 코인원 순으로 고객확인제도(KYC)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현장검사를 마치고 법리 검토와 제재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먼저 올해 2월 특금법 위반을 근거로 두나무 대표에 문책경고, 기관에 신규 고객 입출고 3개월 정지를 부과했고, 이달 6일에는 352억원의 과징금을 결정한 바 있다.
남은 네 곳에 대한 제재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FIU의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전체 제재 절차가 내년 상반기 이후에야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