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스트래티지 MSCI 지수 제외 전망에 비트코인 지지층 반발

JP모건 “스트래티지 MSCI 제외 전망”
비트코인 지지층, JP모건 비판

1000개 이상 비트코인에 투자한 억만장자 부동산 투자자 그랜트 카드론을 비롯한 비트코인 지지층이 미국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에 대한 JP모건의 MSCI 지수 제외 리스크를 지적한 보고서 공개 후 JP모건을 상대로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주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스트래티지가 MSCI 주요 지수에서 빠질 경우 최대 28억달러(약 4조1,160억원) 상당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다른 지수 제공사들까지 동일한 기준을 따를 경우 총 유출 규모가 88억달러(약 12조9,36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같은 추정치가 알려진 뒤, 야후 파이낸스 자료를 토대로 스트래티지 주가(MSTR)는 지난 19일 장중 2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후 지난 주 하락세가 이어져 금요일 종가 기준 약 170달러 수준으로 2025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7월 중순 450달러를 웃돌았던 고점 대비 크게 밀렸으며, 올해 들어서는 약 41%, 1년 기준으로는 약 57% 하락한 흐름이다.

비트코인 지지층과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JP모건이 스트래티지 투자자들에 사전적·의도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비판은 카드론,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고문으로 활동하는 비트코인 초기 지지자 맥스 카이저, 그리고 가상자산 분야에서 활동해온 존 디튼 등의 발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JP모건이 스트래티지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울러 JP모건이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금융 거래를 관리했던 정황을 두고 미 의회 조사와 소환 요구를 받은 전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일부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JP모건을 향한 반감이 2021년 게임스탑 사례와 유사한 개인 투자자 결집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디튼은 소매투자자들이 JP모건이 스트래티지를 상대로 베팅한다고 믿을 경우, 당시 GME 매수세처럼 주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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