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 재무기업 ‘AVAX 원’, $4000만 규모 자사주 매입

AVAX 재무기업 전환 후 첫 행보
티커 AGRI→AVX 변경
주가 3% 상승

아발란체(AVAX) 생태계 재무 기업 AVAX 원 테크놀로지(AVAX One)가 20일(현지시간) 최대 4,000만달러(약 58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향후 이사회가 매입 계획을 주기적으로 검토해 규모 확대나 기간 연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AVAX 원은 기존 애그리포스 그로잉 시스템즈에서 현재 명칭으로 변경했으며, 티커도 AGRI에서 AVX로 바꿨다. 앞서 아발란체 재무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해 왔고, 지난 9월에는 7억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아발란체 코인 매수 목표와 함께 미국 스카이브리지 캐피탈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전략적 자문위원회를 이끈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달 12일에는 사명과 티커 변경 사실을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은 1년 동안 공개시장에서 진행하거나, 관련 규정이 허용하는 방식으로 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입해야 하는 고정 수량은 없으며, 집행 과정에서 중단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발표에서 조리 카흐른 최고경영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기 전략과 주주가치 창출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이 의미 있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본 활용 방식이라고 말했다.

주가는 20일 상승했지만, 티커 변경 이전 전체 구간으로 보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