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여권 위조 사실 몰랐다” 주장

몬테네그로 재판서 보석 논란… 송환 여부는 미정

테라폼랩스 창업자 권도형이 자신이 사용한 코스타리카 여권이 위조된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권도형은 몬테네그로 포도리카 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해당 여권을 싱가포르의 한 에이전시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으며, 그라나다 여권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검사 해리스 차보티치는 권도형이 소지한 두 개의 여권 정보가 서로 상이하며, 이는 악의적인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도형은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며, 함께 체포된 테라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창준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앞서 권도형은 40만 달러(약 5억8000만원) 규모의 보석 신청이 승인됐다가 이후 철회되며, 지역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도형이 수감된 기간에 대한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의 구금은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또는 한국 중 어느 국가로 송환할지를 당국이 결정할 때까지 지속될 수 있다.

권도형의 여권 위조 관련 사건은 아직 법적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향후 송환 여부 및 관련 혐의에 대한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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