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호실적
AI 수요, 시간외 강세
비트코인 함께 반등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순이익이 전년 대비 65% 증가해 AI 투자 열기를 둘러싼 불안감을 일부 덜어냈다.
시간외에서 S&P500 지수선물, 나스닥100 선물이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다. WSJ는 트레이더들이 엔비디아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약 7%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장중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2.8% 뛰었고, 알파벳은 3% 오르며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6% 상승했고, S&P500과 다우지수도 4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끊었다.
거시 지표와 관련해 미국 노동통계국은 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10월 고용보고서를 별도로 내지 않고, 주요 고용지표를 연방준비제도 회의 이후인 12월 16일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 발표 일정으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해석했다.
시장 동향을 보면 국제유가는 2% 넘게 하락했고, 금 가격은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9만달러 위로 상승했다. 일본 국채금리는 경기부양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