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XRP 원장 ‘네이티브 스테이킹’ 검토

XRP 원장 구조 논의
스테이킹 필요 언급
보상 원천·분배 방식 쟁점

19일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가 XRP 원장에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의는 리플 엔지니어 제이 아이오 아키네일레가 X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스테이킹 가능성을 제기한 데서 시작됐다.

XRP 원장은 지난 2012년 공개됐으며, 거래 승인에 ‘연합증명’ 구조인 결합증명 방식을 사용해 3~5초마다 합의를 마무리해 왔다. 이는 사용자가 자산을 맡기는 구조인 지분증명 기반의 이더리움·솔라나와 방식이 다르다.

아키네일레는 XRP가 단순 송금 처리에서 토큰화 자산 결제와 시장 간 실시간 유동성 제공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첫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거래를 시작한 상황을 거론하며, 이 변화가 슈워츠와 함께 네이티브 스테이킹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검증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XRP 원장에는 검증자 보상 체계가 없다. 아키네일레는 스테이킹을 지원하려면 보상 재원과 공정한 분배 방식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송금 수수료가 소각돼 공급량을 줄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스테이킹이 도입될 경우 자산 가치와 참여 지속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그래머블 수수료를 보상 풀로 보내는 방식을 한 가지 예로 제시했다. 다만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포함된 보상 체계가 도입될 경우 거버넌스 구조에도 미세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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