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내부자 거래로 기소된 ‘도지코인 지갑’의 소유주라는 많은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도지코인 집단 소송: 머스크 변호인의 주장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된 도지코인의 내부자 거래에 관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일론 머스크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머스크가 시세 조작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도지코인 지갑의 소유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펌프 앤 덤프’ 방식으로 도지코인의 시세을 조작하고 9천5백만 달러(1,216억 원)를 현금화한 혐의로 억만장자 머스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다.
일론 머스크 소유로 ‘의혹’을 받고 있는 도지코인 지갑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여러 차례 도지코인을 공개적으로 홍보했다.
이로 인해 머스크가 실제로 도지코인 보유자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절차는 2023년 4월 3일부터 4월 9일 사이에 머스크의 트윗으로 혜택을 받은 도지코인 지갑에 대한 언급이다.
2023년 4월 3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을 시바 이누를 상징하는 도지코인 로고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도지코인 시세는 하루 만에 25%나 급등했다.
그의 변호사는 법정에서 재판 중인 고래 지갑이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는 원고의 변호사를 비판했다.
머스크의 변호사는 이 지갑이 일론 머스크의 소유라는 주장이 근거가 없으며, 실제로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도지코인 지갑의 소유주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2021년 10월 트위터에서 자신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도지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머스크는 ‘펌프 앤 덤프’를 한적이 없으며, 다른 지갑을 소유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머스크가 ‘펌프 앤 덤프’를 시행한것으로 지목된 도지코인 지갑 소유주는 아니지만, 다른 지갑에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일론 머스크의 암호화폐 소유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실제 지갑을 찾아내는 것이 이 이슈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