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혼조…나스닥 소폭 반등·다우는 하락·가상자산 약세 이어져

트럼프, 식품 관세 인하 추진
9월 고용보고서 20일 공개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뒤 기술주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지수별 흐름은 엇갈렸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일부 유지하며 0.13% 올랐다. 다우지수는 0.7% 내렸고, S&P500지수도 0.05% 하락했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이더리움도 1주일 동안 비슷한 하락률을 보이며, 미국 기술주 시장을 따라가지 못했다.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쇠고기·커피 등 농식품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과 스위스가 농식품에 부과하던 39%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재가동 이후 첫 주요 지표인 9월 고용보고서는 다음 주 목요일 공개된다. 셧다운 종료에 따른 단기적 안도 속에서도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CME 자료 기준,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67%에서 이날 50% 미만으로 낮아졌다.

해외 시장에서는 영국 국채와 파운드화가 하락했다. 영국 정부가 세율 인상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흑해 항구를 타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반등했고, 천연가스 선물은 전날 고점 대비 소폭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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