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VIX 22 상회
기술주 중심 매도 지속
미국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며 뉴욕 증시 선물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로 인한 안도감이 사라지면서 기술주 고평가 논란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흐름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나스닥100 선물은 1%대 약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개장 전 거래에서 4% 떨어졌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만달러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CME 집계에 따르면 다음달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0%로, 일주일 전 67%, 한 달 전 95%에서 크게 낮아졌다. 시장 변동성을 가리키는 VIX 지수는 22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아시아와 유럽 증시에 하방 압력을 줬고, 영국에서는 정부가 법인세 인상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파운드와 영국 국채가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흑해 최대 항만을 타격했다는 보도 이후 국제유가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