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복싱, 폴리마켓 기술로 예측시장 도입
실시간 베팅 시각화 제공
TKO그룹홀딩스가 가상자산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과 다년 계약을 맺어 UFC와 TKO가 운영하는 복싱 중계에 실시간 예측시장 기능을 도입한다.
13일 CN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UFC는 예측시장 기술을 현장 이벤트에 결합하는 첫 스포츠 단체가 됐다. 폴리마켓은 경기 중 팬들의 기대치와 베팅 변화를 시각화하는 데이터를 제공해 기존 스포츠베팅과 더불어 새로운 베팅 방식을 더한다.
아리엘 이매뉴얼 TKO그룹홀딩스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폴리마켓과의 협력으로 팬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열게 됐다”며 “중계와 현장에서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관전이 참여형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폴리마켓은 최근 NHL·프라이즈픽스와의 협업에 이어 정치·글로벌 이슈를 넘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셰인 코플런 최고경영자는 “UFC만큼 감정과 논쟁을 유발하는 종목은 많지 않다”며 “예측시장이 도입되면 팬들은 결과를 지켜보는 것을 넘어 기대치 변화까지 함께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6년부터 모든 UFC와 주파 복싱 이벤트는 미국에서 파라마운트플러스를 통해 독점 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