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디파이, 저축 수단으로서 드디어 현실성 확보”

보안 개선 강조
저위험 디파이 필요성 언급
메인넷·레이어2 확장성 발언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보안과 성숙도가 과거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에어로드롬 개발사 드로모스랩스 행사 영상 메시지에서 디파이를 은행 계좌 대안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부테린은 앞서 블로그에서 밝힌 저위험 디파이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투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 상황 변화 등으로 법정화폐 체제에서 자금이 통제될 위험을 언급하며, 전 세계 이용자가 대안으로 디파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 관련 발언도 이어졌다. 부테린은 2020년·2019년 대비 2025년 디파이 보안 수준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최근 밸런서 해킹 사례 등 프로토콜 실패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지만, 기술적 신뢰도는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엘립틱은 올해 암호화폐 탈취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지만, 2월 발생한 바이비트 대형 해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부테린은 사용자가 언제든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워크어웨이 테스트’를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더리움과 디파이가 초창기부터 유지해온 개방성, 오픈소스, 표준 준수, 상호운용성, 검열 저항성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장성과 관련해 그는 메인넷과 레이어2를 함께 고려한 개발을 주문했다.

이더리움 L1을 유동성 중심 허브로 활용하고, 레이어2에서 처리량을 높이는 구조가 적합하다며, 가스 한도가 상향 조정되고, 초당 1만 건 이상을 처리한 ‘라이터’ 같은 제품이 등장하면서 확장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테린은 “적절한 엔지니어링을 통해 누구나 이 수준의 확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실질적 금융 자유를 가져오는 개발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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