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대상 토큰화 상품 접근 넓혀
유동성·담보 활용 범위 확장
1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의 벤지(Benji) 기술 플랫폼이 캔톤 네트워크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캔톤 네트워크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 유동성·담보 인프라인 글로벌콜래터럴네트워크와 연동해 기관이 토큰화 투자상품에 접근하도록 구성됐다.
캔톤 네트워크는 공지를 통해 프랭클린템플턴의 블록체인 인프라가 연결되면서 시장조성자와 기관이 새로운 유동성·담보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캔톤은 전통 금융 인프라를 온체인 시장과 연결하는 분산형 구조를 지향한다.
프랭클린템플턴은 2021년 벤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거래·기록관리 방식의 미국 등록형 뮤추얼펀드를 처음 선보인 뒤 개인·자산관리·기관 고객 대상 토큰화 상품을 확대해왔다.
프랭클린템플턴 디지털자산 총괄 로저 베이스턴은 “기관이 있는 곳과 향하는 곳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캔톤 네트워크 연동이 상호운용성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트레이딩 기업 QCP는 캔톤의 글로벌콜래터럴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동성에 접근할 계획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디지털애셋이 개발하고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브로드리지 등이 참여하는 허가형 블록체인 인프라로, 프랭클린템플턴 기술 도입으로 기관 중심 토큰화 생태계가 확장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실물자산 토큰화 규모가 2028년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