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주주 수 일본 인구의 약 0.2% 수준까지 증가

비트코인 재무전략 1년 7개월…보유량 3만823BTC로 확대

메타플래닛의 주주 수가 일본 인구의 약 0.2%에 해당하는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인구 약 1억2500만 명 기준으로 0.2%는 약 25만 명이다.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으로 매입해온 도쿄증권거래소 스탠더드시장 상장사 메타플래닛의 사이먼 게로비치 대표는 11일 자사 주주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개월 동안 일본 내 주주 수가 66% 늘었다며, 비트코인과 메타플래닛을 신뢰하는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메타플래닛은 약 1년 7개월 전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보유량은 3만823BTC에 이른다. 그러나 주가는 3~6월 사이 주주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11일 기준 주가는 413엔으로, 6개월 전 대비 30% 넘게 하락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재무기업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mNAV’가 주목받고 있다. mNAV는 (시가총액+총부채) ÷ 비트코인 NAV(순자산가치) 로 산출하며, 1 미만이면 시장이 해당 기업을 보유 비트코인 가치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메타플래닛의 mNAV는 1 아래 수준이다.

게로비치 대표는 mNAV가 처음으로 1을 하회한 직후, 일반주 발행을 늘리지 않고 우선주를 활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자본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이달 4일에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담보로 약 1억달러(약 1450억원)의 차입을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조달 자금은 추가 비트코인 매입, 비트코인 인컴 사업 확장,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할 경우에도 담보 여력을 유지 가능한 범위에서만 차입을 진행해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을 피하겠다는 방침을 덧붙였다.

현재 이미지: 메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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