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53석…60표 확보가 관건
10일 미국 상원에서 정부 셧다운 종료를 위한 단기 예산안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 다수당 대표 존 튠이 잠재적 합의안을 발표한 직후, 상원 세출위원회가 셧다운 해소를 위한 3건의 법안을 공개했다.
공개된 절차에 따르면 상원은 먼저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 예산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앞서 상원에서 14차례 추진에 실패했다. 이후 수정안을 통해 연간 예산조항과 장기 정부 자금집행 계획을 포함할 방침이다.
또한 민주당이 요구해온 의료보험 정책과 관련된 조항을 향후 특정 날짜에 표결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상원은 10일 오전 중 임시 예산안 표결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60표 이상 찬성이 필요하며, 공화당은 현재 53석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은 핵심 의원 회의를 열고 셧다운 관련 제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회의 결과가 셧다운 종료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ABC 방송은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단기 예산안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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