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BERA), 밸런서 해킹 연계로 네트워크 중단…‘긴급 하드포크’ 단행 예정

약 1200만달러 규모 해킹 위험
밸런서 V2 취약점 공격

베라체인(Berachain) 검증인들이 밸런서 V2 관련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긴급 중단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베라체인 재단은 “검증인들이 밸런서 V2 관련 해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의도적으로 중단했고, 긴급 하드포크를 통해 영향을 받은 자산을 복구할 예정”이라며 “모든 자산이 복구되면 곧 정상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체인 주요 탈중앙화거래소인 BEX에는 약 5000만달러(약 715억원) 규모의 자산이 예치돼 있으며, 이번 공격으로 이 중 약 1200만달러(약 171억원) 상당의 이용자 자산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의 공격은 에테나(Ethena)와 허니(Honey) 토큰이 포함된 유동성풀을 노린 복잡한 스마트계약 조작을 통해 이뤄졌다. 원인은 밸런서 프로토콜의 ‘볼트 접근 제어 결함’으로, 앞서 이 취약점을 이용해 약 1억달러(약 1430억원) 상당의 자산이 해킹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라체인은 해당 취약한 스마트계약을 격리하고 손실 자산을 복구하기 위한 긴급 하드포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베라체인 공동창립자 스모키 더 베라(Smokey The Bera)는 “일부는 이번 결정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겠지만, 이용자 자산이 위협으로 보호 조치를 취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밸런서의 BAL 토큰 시세는 한 시간 만에 약 8% 하락했고, 베라체인의 BERA 토큰도 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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