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
트럼프 밈코인과 유사 구호 논란
美 민주당 상원의원들 “법 위반 소지”
미 재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 기념주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상원의원들이 “대통령 초상 사용은 불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크리스 반 홀런 상원의원은 상원 은행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차기 조폐국장 지명자인 폴 홀리스를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주화는 불법”이라며 “트럼프 밈코인과 동일한 구호가 새겨진 점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브랜던 비치 미 재무부 회계담당관은 이달 초, 내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1달러 주화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주화 앞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뒷면에는 성조기 앞에 서서 주먹을 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해당 문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두 번째 취임 직전 발행한 ‘트럼프 밈코인’과 같은 이름이다.
민주당 캐서린 코르테스 마스토 상원의원도 우려를 제기했으며, 차기 조폐국장 지명자 홀리스는 “법을 100% 준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차기 의장 후보 트래비스 힐도 함께 출석했다. 힐은 현재 FDIC 직무대행으로, “디지털자산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이라며 금융기관의 평판 위험을 과도하게 규제에 반영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힐에게 “전임 마틴 그루엔버그 의장 퇴임 이후 개선 조치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보고하지 않으면 지명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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