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비트코인 64만31개 보유
현재 64만808개 보유
BTC 평가이익 둔화, mNAV 하락
미국 비트코인 보유 최대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30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28억달러(약 4조1300억 원)로, 전년 동기 100억달러(약 14조3000억 원)에서 크게 줄었다.
스트래티지는 보통주·우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3분기 동안 비트코인 보유량을 59만7325개에서 64만31개로 늘렸으며, 10월 현재 64만808개까지 확대했다. 스트래티지 측은 2분기 후반 비트코인 상승세가 둔화하며 평가 프리미엄(mNAV)이 축소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BTC 매입 속도도 이전보다 느려졌다. 스트래티지의 mNAV 배수는 비트코인 하락 여파로 약 1.2배까지 낮아져 2023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7만달러 미만에서 10만달러 근처까지 급등하며 이 지표는 일시적으로 3.9배에 달했었다.
비트코인 관련 이익(포함 평가이익)은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 회계기준 ‘ASU 2023-08’에 따라 미실현 이익도 순이익에 반영된다. 이 기준은 2024년 12월 이후 적용됐으며, 비트코인 공정가치를 기준으로 시장 변동을 매 분기 실적에 반영하도록 한다.
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9억달러(약 5조5800억 원)로, 전년 동기 4억3260만달러(약 6180억 원) 영업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스트래티지는 10월 26일 기준 64만80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4032달러로 취득원가는 474억달러(약 67조8000억 원), 시가는 709억달러(약 101조4000억 원)로 집계됐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스트래티지는 710억달러(약 101조5000억 원) 규모의 투명하고 확장 가능한 균질 담보자산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트레저리 모델을 기반으로 전통 채권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세제 효율적 신용상품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2025년 연간 전망을 유지하며, 영업이익 340억달러(약 48조6000억 원), 순이익 240억달러(약 34조3000억 원)를 예상했다. 이는 연말 비트코인 시세가 15만달러 수준일 것이라는 내부 전망을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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