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장 추진 전망
미국 가상자산 기업 상장 확대 흐름 이어가
이더리움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컨센시스가 자사 지갑 서비스 메타마스크를 앞세워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컨센시스는 IPO 주관사로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이번 상장 추진은 미국 가상자산 기업의 잇단 상장 흐름과 맞물린다. 서클은 6월 약 69억달러(약 9조8700억원)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했고, 불리쉬는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했다.
컨센시스는 디크립트에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발표할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2월 메타마스크의 스테이킹 기능과 관련해 제기한 무등록 중개 행위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완화된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조셉 루빈이 설립한 컨센시스는 웹3 인프라와 메타마스크 지갑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컨센시스는 2022년 4억5000만달러(약 6435억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70억달러(약 10조10억원)를 인정받았다.
악시오스는 컨센시스의 상장이 이르면 2026년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으나, 상장 규모와 기업가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