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러 사이언티픽 인수 추진
비트코인 72개 추매
미국 비트코인 재무기업 스트라이브 자산운용 주가가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크 알프레드가 주식 100만주 이상을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27일(현지시간) 49% 급등 후 28일 장전 거래에서 11% 하락했다.
알프레드는 지난 25일 “스트라이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비트코인 재무기업 중 하나로, 매력적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벤 워크먼, 제임스 라비시 같은 세대의 인재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알프레드는 과거에도 암호화폐 기업 백트의 이사회에 합류한 뒤 해당 주가를 40% 이상 끌어올린 전력이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트라이브 주가는 이번 상승으로 지난 일주일간 약 90% 올랐다.
같은 날 셈러 사이언티픽 주가도 31% 상승 마감했다. 비벡 라마스와미가 공동 창립한 스트라이브는 지난 5월 자산엔터티스와 합병해 상장 비트코인 재무회사로 전환했다.
스트라이브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세믈러 사이언티픽을 전량 주식거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거래는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트라이브는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기업 간 암호화폐 인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수 완료 후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만900개를 넘을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스트라이브는 72개 비트코인을 약 826만달러(약 118억원)에 추가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단가는 개당 11만4304달러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 28일 기준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5958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