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BTC, AI 결합한 비트코인 스테이킹 표준 ‘x402’ 도입 추진

코인베이스 개발 ‘x402 프로토콜’ 지원 계획

28일 비트코인 스테이킹 플랫폼 펌프BTC가 인공지능(AI)과 탈중앙화금융(DeFi)을 결합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펌프BTC는 코인베이스가 만든 ‘x402’ 프로토콜을 지원해,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비트코인 상품을 직접 사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x402는 웹 결제용 상태 코드 ‘402 Payment Required’를 활용한 기술로, 별도 회원가입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자동 결제를 처리를 지원한다. 결제는 몇 초 안에 끝나며, 수수료는 1센트(약 14원)도 채 되지 않는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AI는 스스로 비트코인 예치 상품을 찾아 결제하고, 즉시 수익형 토큰 ‘$pumpBTC’를 발행할 수 있다. 다시 말해, AI가 직접 온체인에서 예치와 보상을 관리하는 ‘자율형 스테이킹’이 가능해진다.

펌프BTC는 “x402를 통해 비트코인 스테이킹과 AI 운영을 하나로 결합하는 첫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가 참여하는 새로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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