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확정’ 기능 도입 추진
웹2 수준 반응 속도 목표
베라체인(BERA) 커뮤니티가 거래 처리 속도를 기존 2초에서 0.2초(200밀리초)로 줄이는 신규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베라체인 커뮤니티는 ‘BRIP-0007: 사전확정(Preconfirmation)’ 제안을 통해 거래가 거의 즉시 반영되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선택적으로 빠른 거래 처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디파이(DeFi) 교환이나 블록체인 게임처럼 속도가 중요한 서비스에서 즉시 반응하는 체감을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기존 블록 생성 방식을 바꾸지 않고, 거래를 임시로 묶어 빠르게 전송하는 ‘시퀀서’를 추가한다. 사용자는 거래가 1초 이내로 반영된 것을 볼 수 있지만, 최종 확정은 기존과 같은 2초 주기로 이뤄진다.
시퀀서가 작동하지 않아도 시스템은 자동으로 기존 속도로 돌아가 안정성이 유지된다.
사전확정 기술은 원래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연구한 개념으로, 이미 베이스(Base)와 프라임브(Primev) 등 다른 블록체인에서도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