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이탈리아 VASP 라이선스 업체 인수…유럽 시장 확대

MiCA·EMI 라이선스 추진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확장

스테이블코인 결제 블록체인 기업 플라즈마가 이탈리아에서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을 인수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무소를 열어 유럽 사업을 확장한다.

23일 플라즈마는 이번 인수로 유럽 내 암호화폐 거래와 자산 보관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새 사무소에 준법·자금세탁방지 책임자를 임명했다. 다만 인수 대상 법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플라즈마는 EU 가상자산시장규제(MiCA)에 따른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CASP) 등록과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 취득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자산 교환, 카드 발행, 고객 자금 보관 등 규제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라즈마는 지난달 메인넷 공개 후 약 70억달러(약 9조8000억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예치를 유치했으며, 이번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네오뱅크 ‘플라즈마 원’을 출범할 예정이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