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실시간 교환 지원
이더리움·트론·솔라나·레이어2 네트워크 연결
가상자산 시장조성업체 B2C2가 주요 스테이블코인 간 무수수료 즉시 교환을 지원하는 신규 플랫폼 ‘PENNY’를 출시했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B2C2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USDT, USDC, USDG, RLUSD, PYUSD, AUSD 6종의 스테이블코인을 이더리움, 트론, 솔라나 및 여러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지원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2C2에 따르면 PENNY는 은행, 결제대행사,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등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거래 상대방 위험 없이 자동으로 토큰을 교환할 수 있다. 모든 교환은 B2C2의 기관용 거래 인프라를 통해 온체인으로 결제되며, 해당 인프라는 하루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B2C2 그룹 최고경영자 토머스 레스토는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결제와 정산 등 실물 금융 영역으로 확장됐다”며 “PENNY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거래소 수수료나 네트워크 분절 위험 없이 실시간 결제와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B2C2 미국법인 대표 카투스 라지는 “PENNY는 실물 경제를 위한 즉시·무비용 교환 플랫폼”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구조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티은행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025년 약 3000억달러(약 420조원)에서 2030년 최대 4조달러(약 5600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설립된 B2C2는 15개 블록체인에서 2조달러(약 2800조원) 이상의 거래를 중개한 기관용 유동성 공급업체로, 미주·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규제 인허가를 받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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