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000만달러 예산
DAO가 무기한 매입
에이브의 핵심 서비스 제공 주체인 에이브 챈 이니셔티브(ACI)가 AAVE 토큰 장기 매입을 제도화하는 프로그램을 22일 제안했다. 제안에 따르면 매입 재원은 프로토콜 수익으로 충당하며, 연간 예산은 5000만달러(약 700억원)로 설정된다.
ACI 설립자인 마르크 젤러는 제안문에서 “기존 매입 프로그램의 만료와 그 성공적 성과를 고려해 에이브노믹스(Aavenomics)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시 매입 체계를 제도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에이브 탈중앙자율조직(DAO)은 해당 예산을 기반으로 전략적 자금 운용을 진행하며, 기존 매입 프로그램을 무기한 연장한다. 매입 규모는 주간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서 최대 175만달러(약 24억5000만원) 범위에서 집행된다. 시장 상황과 수익 규모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분을 담보 부채나 수익형 자산 전환 등 성장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큰로직(Tokenlogic)과 에이브 재무위원회(AFC)가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AFC는 시장 상황·유동성·토큰 변동성·전략적 시기·프로토콜 수익 현황 등을 고려해 매입량을 최대 75%까지 조정할 권한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