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측시장형 무기한 선물
최대 5배 레버리지 지원
21일(현지시간) 탈중앙화 거래소 디와이디엑스(dYdX)가 ‘2025 월드시리즈 퍼페추얼(2025 World Series Perpetual)’ 시장을 개설해 이용자가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 여부에 레버리지 포지션을 거래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상품은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맞붙는 2025 월드시리즈 결과를 기반으로 한 예측시장형 무기한 선물로, 이용자는 다저스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면 ‘DODGERSWIN-USD’ 종목을 매수(롱)하고, 패배를 예상하면 매도(숏)할 수 있다. 계약은 최대 5배 레버리지를 지원하며 손절매·이익실현 주문, 실시간 결제 기능도 제공한다.
예측시장형 무기한 선물은 스포츠·선거·대중문화 등 현실 사건의 결과에 금융적으로 노출되는 파생상품으로, 다저스가 우승할 경우 계약 가격은 1달러(약 1400원)에, 패배 시 0에 근접한 수준에서 정산된다.
디와이디엑스는 2024년 10월 미국 대선 결과를 기반으로 한 첫 예측시장형 무기한 선물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월드시리즈를 계기로 스포츠·글로벌 선거 등 다양한 현실 이벤트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자산은 고위험 상품으로, 투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